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을 위한 새로운 실험그동안 복지제도에서 청년은 ‘근로 가능 인구’로 간주되며, 실제 생계가 어려워도 제도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았다. 청년이 직업도 없고 교육도 받지 않으며 고립된 채 살아간다고 해도, 부모의 소득이나 가족구성원의 재산 때문에 기초생활보장제도에 접근조차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이런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 중 하나가 바로 청년기초보장 시범사업이다.보건복지부는 2025년 상반기부터 전국 6개 시범지역을 선정해 제도를 운영 중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고양시가 시범사업 지역으로 새롭게 추가되었다.고양시는 수도권 도시 중에서도 청년 인구가 높은 지역이며, 고립 위험군 청년 비율도 만만치 않아 시범사업의 현실적 효과를 확인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