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청년지원정책

2025년 강원 청년 정착 지원금, 하반기부터 달라진 신청 조건 총정리

mynews250625 2025. 7. 9. 18:36

2025년 하반기, 강원특별자치도는 청년층의 지역 이주와 장기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강원 청년 정착지원금’ 제도를 확대·개편하였다. 이 정책은 수도권을 비롯한 외부 지역 청년이 강원 농산어촌이나 군 단위 지역으로 이주할 경우, 일정 기간 거주와 지역 활동을 조건으로 금전적 인센티브와 정주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정착지원금이 한정된 대상자에게 제공되며, 신청 조건도 비교적 까다로웠지만, 하반기부터는 대상 지역 확대, 소득 조건 완화, 활동 연계 지원금 신설 등 실질적인 구조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지역에 단순히 이사 오는 것이 아닌, 청년이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조건’을 함께 설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본 글에서는 2025년 상반기까지 시행된 기존 정책과 하반기 개편된 내용의 차이를 중심으로, 신청 자격, 대상 지역, 지급 금액, 신청 절차 등 핵심 정보를 총정리한다.

2025 강원 청년 정착 지원금, 하반기부터 달라진 신청 조건

2025년 상반기까지의 정착지원금 운영 방식

2025년 상반기까지 강원도 내에서 운영되던 청년 정착지원금 제도는 일부 시범 지역(예: 화천군, 양구군, 평창군 등)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되었다. 지원 대상은 주로 외부 지역에서 이주한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거주 기간 1년 이상, 무주택자, 일정 소득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00만 원 내외로 책정되었으며, 초기 정착을 위한 주거보조금과 이사비 항목으로 사용이 제한되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청년의 실질적 정착을 유도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우선, 지원 대상 지역이 너무 협소했고, 많은 청년이 관심을 가져도 해당 지역에만 국한돼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또한, 직업 연계나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결 구조가 부재하여 이주 이후 외로움이나 소득 불안으로 인해 다시 도시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많았다. 행정 절차 또한 번거로워, 실질적인 지원까지 2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사례도 있었다. 요약하자면, 상반기 정책은 형식적 이주만을 인정하는 구조로, 청년의 지속적 정착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 달라진 3가지 핵심 변화

 

2025년 하반기부터 강원도는 청년 정착지원금을 보다 실효성 있는 구조로 개편하며 3가지 핵심 변화를 적용하였다. 첫 번째는 지원 대상 지역 확대다. 기존 군 단위 외에도 속초, 동해, 태백 등 인구 감소 위기 지역까지 포함하면서, 지원 가능 지역이 대폭 늘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청년층이 강원도 정착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다. 두 번째는 신청 조건의 유연화이다. 상반기까지는 무주택자, 저소득 청년에게만 집중되었던 지원이, 하반기부터는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까지 확대되었고, 주거 형태도 자가·전세·공공임대 모두 인정된다. 세 번째는 지역 활동 연계 인센티브 도입이다. 하반기부터는 청년이 단순히 이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활동, 지역기업 취업, 공공일자리 참여 등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가지면 추가 지원금(최대 2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처럼 하반기 개편은 청년의 실질적인 지역 참여와 장기 거주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주소 이전이 아니라 ‘정착의 깊이’를 정책에 반영한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절차, 실전 팁

강원 청년 정착지원금을 신청하려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외지 청년으로, 하반기 기준으로는 전입일 기준 1년 이내여야 한다. 지원 지역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고시되며, 전입 예정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강원청년포털 또는 해당 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분기별 공고를 확인하고 진행하며, 온라인 접수와 서류 제출이 병행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초본, 거주계약서, 정착계획서, 소득 확인서 등이며, 지역 활동 연계형 신청자는 활동계획서 또는 참여 증빙서류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정착지원금은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되며, 일부는 초기 일괄 지급되고, 나머지는 거주 기간 충족 및 활동실적에 따라 분할 지급된다. 실전 팁으로는 해당 지역 내 일자리 참여, 마을활동 참여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유리하며, 청년 커뮤니티(청년센터, 청년네트워크 등)와 연결되어 활동하는 경우 우선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강원도는 이 제도를 통해 청년에게 실제로 머무를 수 있는 삶의 이유를 제공하고자 하며, 2025년 하반기 이후로는 더욱 다양한 정착형 패키지 지원과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